한국 암호화폐 대탈출: 자본, 기업 및 인재의 유출

Tiger Research
2025-02-05 1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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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Web3 산업이 트럼프 정부의 지도 아래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한국은 이 산업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 정책을 개혁해야 한다.

요점 요약

  •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높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불확실한 규제와 지침 부족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 정부는 기업이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실명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제한과 모호한 규제 프레임워크는 인재, 자본, 기업의 유출을 초래하여 Web3 생태계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 글로벌 Web3 산업이 트럼프 정부의 지도 아래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은 이 산업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 정책을 개혁해야 한다.

1. 배경

암호화폐 친화적인 대통령 트럼프의 취임과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의 암호화 특별 작업 그룹(Crypto 2.0 TF) 설립은 글로벌 Web3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다. 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인재, 자본, 기업은 건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갖춘 국가로 이동할 수 있으며, 규제가 불확실한 국가에서의 유출은 심화될 것이다.
2024년 각국 자금 유입/유출 상황, 데이터 출처: Henry & Partners 2024년 각국 자금 유입/유출 상황, 데이터 출처: Henry \& Partners

한국도 이러한 추세에 놓여 있다. Henry \& Partners의 《2024년 개인 자산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고액 자산가 이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이 이 이민 물결을 촉진하고 있다. 비록 Web3 산업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러한 인구는 종종 석탄 광산의 카나리아처럼 한 국가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예고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의 Web3 산업을 재조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보고서는 한국 Web3 시장에서 자본, 기업, 인재의 흐름과 이 산업이 직면해야 할 주요 도전 과제를 탐구한다.

2. 자본 유출: 오프쇼어 거래소와 가속화된 체인 상 이동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1560만 명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있으며, 보유 자산은 73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은 한국 종합 주가지수(KOSPI)와 한국 코스닥 시장(KOSDAQ)의 거래량 총합과 비슷하다. 이는 한국 투자자들이 암호 자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그 배경에는 주식 시장의 낮은 수익률과 계엄과 관련된 정치적 불안정성이 있다.

그러나 최근 암호 자산의 유출은 우려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 계엄 기간 동안, 현지 주요 거래소의 서비스 중단은 이러한 플랫폼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켰다. 동시에, 외국 거래소와 탈중앙화 금융(DeFi)이 제공하는 다양한 투자 기회는 자본 이동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한국 금융 서비스 위원회 2024년 상반기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조사에 따르면, 외부 VASP 지갑으로의 자금 이동이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체인 상 데이터는 이러한 추세를 확인하며, 현지 거래소에서 외국 플랫폼으로의 자산 이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기적으로 자본 이동은 한국의 Web3 산업에 해를 끼칠 수 있다. 거래 수수료와 서비스 수익이 해외로 유출되면서, 국내 생태계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투자자 보호가 저하된다. 이는 또한 원화 수요 감소 및 가치 변동성 증가에 대한 우려를 초래한다.

3. 이민 물결: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로 본사 이전

한국의 Web3 기업들이 오프쇼어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4년, 넥슨의 블록체인 부서 넥스페이스와 클레이튼 및 라인 핀시아의 카이아 재단이 아부다비로 이전했다. 위메이드의 웨믹스는 두바이로 이전했다. Web3 산업은 규제가 더 명확하고 유리한 국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한국은 Web3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기업이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없기 때문에 암호 자산 사용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암호 자산의 현금화에 복잡성을 초래하고 회계, 세금 및 비즈니스 운영에 문제를 일으킨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결제 사업에서 기업 A는 소비자로부터 암호 자산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원화로 판매자에게 결제해야 한다. 회사 계좌가 없으면 자산의 현금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한국은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했지만, 스테이블코인, DeFi 및 Web3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부족하여 산업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 이 나라의 적극적인 규제 방식은 명확한 허가가 없는 사업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글로벌 시장은 다양한 데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보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은 이러한 차이를 부각시킬 수 있으며, 해외의 유리한 규제 환경이 Web3 기업의 한국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

4. 인재 유출: Web3 산업의 기술 경쟁력 약화

한국 Web3 기업의 해외 이전은 국내 Web3 인재 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업이 규제가 더 명확하고 유리한 국가로 이전함에 따라, 국내 일자리 기회가 줄어들어 인재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국내 Web3 생태계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인재 이동은 한국에게 단순히 Web3 산업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핵심 인재가 미국으로 이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특히 석사 및 박사 학위를 가진 인재가 많다. 이러한 추세는 기술에 의존하는 Web3 산업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이는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

반면,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는 명확한 규제와 지원 정책을 통해 Web3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한국의 불확실한 규제 환경은 인재 유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기술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에 장기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5. 2025년 한국 Web3 시장의 도전과 기회: 규제 개혁과 산업 성장

한국은 암호화폐 거래량으로 인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거래량은 산업 발전을 촉진하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을 글로벌 거래자의 유동성 통로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불리하다. 한국은 Web3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즈니스와 기술 측면에서 진전을 이루어야 한다.
출처: Arthur Hayes 출처: Arthur Hayes

국내 혁신 부족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은 글로벌 Web3 발전에서 주변부에 위치하고 있다. 거래량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생태계 구축을 소홀히 하는 상황은 국제 시장에서 "한국 할인"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2025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산업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긍정적인 조치로는 암호화폐 운영자가 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스테이블코인 규제 규정을 제정하며, 암호화폐 입법을 추진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다.

진전을 이루기 위해 한국은 위험에 대응하고, 글로벌 정책 변화를 분석하며, 국내 상황에 적합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 한국은 단순히 거래량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뛰어난 비즈니스와 기술 리더십을 특징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중심을 구축해야 한다.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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